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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이천 장호원중 교육협동조합 '피치쿱', 협력과 나눔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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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11-20 14:07 조회3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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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일보 -"[교육이 미래다] 이천 장호원중 교육협동조합 '피치쿱', 협력과 나눔가치 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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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1390422

[교육이 미래다] 이천 장호원중 교육협동조합 '피치쿱', 협력과 나눔가치 팔아요


"교육협동조합과 사회적경제 교육의 가치"
장호원중 교육협동조합 ‘피치쿱’ 조합원들이 페이스북에 조합 페이지를 만들고 이를 홍보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가래떡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장호원중 제공

이천 장호원중학교의 아담한 학교가게인 ‘피치쿱(PEACH COOP)’은 학교의 교육 공동체가 함께 모여 만든 교육협동조합이다.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조금 더 안전한 먹거리를 접하고 경제 활동 속에 배려와 나눔이 존재함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작한 ‘피치쿱’은 설립 단계부터 이름 선정, 로고 제작, 공간 배치, 물품 선정 등 모든 단계를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 주민이 함께 모여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여 이뤄졌다.

이름을 공모하고 투표해 최종 선정된 ‘피치’는 지역의 특산물인 복숭아를 연상시키기도 하지만 ‘Praise’, ‘Encouragement’, ‘Adventure’, ‘Challenge’, ‘Harmony’의 머리글자로 ‘서로 조화를 이루어 칭찬하고 격려하며 새로운 일에 도전하자’는 의미를 갖고 있다.

다른 학교의 교육협동조합 탐방, 지속적인 사회적경제 교육과 협의 등을 통해 2017년 개소한 ‘피치쿱’은 교육공동체에게 사회적경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조합원 총회에서의 사회적경제 교육 진행, 자유학기 사회적경제반 운영 등을 하고 있으며, 학교의 학생안전자치부와 아침머꼬 사업, 징검다리 상담을 함께 하며 학생 복지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교육협동조합의 운영을 위해 학교가게의 이름과 동명인 장호원중학교 사회적경제 동아리 ‘피치쿱’ 역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스승의 날, 크리스마스, 한글날, 학교가게 개소일 등 특별한 날에 ‘이벤트 데이’를 기획해 교육협동조합의 의미를 알리고 협동조합이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장호원중 학생들이 학교 텃밭에 직접 고구마를 심고 이를 관리하고 있는 모습. 사진=장호원중 제공

지난해에는 학교 텃밭에 직접 고구마를 심고 수확한 고구마를 고구마 튀김으로 만들어 학교 축제에 선보이고 로컬푸드의 가치를 알리는 활동을 했으며, 올해는 홍보분과, 사업기획분과, 교육분과 등으로 분과를 나눠 일회적인 이벤트 데이 기획에서 벗어나 지속적으로 교육협동조합의 의미를 알릴 수 있는 방안과 학교 구성원들에게 사회적경제와 협동조합에 대해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중이다.

학교 안 활동 외에도 지난해에는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의 원주 협동조합 탐방을 통해 우리 학교의 학교가게처럼 물건을 판매하는 협동조합 외에 의료협동조합 등의 다양한 형태가 있다는 것을 배웠으며, 망원동 ‘마포만보’에서 지역화폐의 긍정적인 효과를 느끼는 체험도 진행했다.

올해는 성수동 ‘마리몬드’, ‘서울숲’, ‘아프리카인사이트’ 등의 사회적 가치를 알기 위해 직접 조사함으로써 학교 밖 우리 사회 속에서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다녀온 뒤에는 홍보물을 만들어 학교가게에 부착함으로써 학교 구성원들에게도 소개하기도 했다.

이처럼 학교 내 교육협동조합이 존재하고 사회적경제 교육의 장이 마련됨에 따라 다음과 같은 가치를 학생들이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장호원중 교육협동조합 ‘피치쿱’ 소속 학생들이 망원동 ‘마포만보’를 방문해 지역화폐에 대해 체험해보고 기념촬영을 진행한 모습. 사진=장호원중 제공

첫째는 다른 사람을 위한 경제 활동이 존재함을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각자도생’은 최근 우리 사회를 가리키는 키워드이기도 하다.

교육협동조합이 교육협동조합에서 얻은 수익을 교육공동체에게 환원하고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현장 속에서 자기 자신을 위한 경제 활동에 한정되지 않고 다른 사람을 위한 경제 활동이 존재함을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두 번째는 실패에 대한 인식을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패는 없어져야 할 것이 아니라 그 동안 끝없이 도전해 왔다는 증거이며 개선점을 찾아 다시 시도할 수 있는 밑바탕이다.

사회적경제 동아리 학생들이 진행하는 이벤트가 늘 성공적이었던 것은 아니었고 뜻대로 되지 않는 부분들도 분명히 있었다.

그러나 여기에서 의미 있었던 점을 찾고 다음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 속에서 성장과 배움이 함께할 수 있다고 본다.

세 번째는 모두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이 공동체의 가치를 내면화하게 해 준다는 것이다.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일하면서 잘 하는 사람끼리 모였을 때보다 모두 다 함께 다양한 구성원이 모여서 끝까지 일을 진행하는 것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어울림공간에 모여 앉아 편하고 즐겁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학생들의 모습이 생동감 넘친다.

‘피치쿱’과 함께 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공동체 내에서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길러 긍정적인 에너지를 쭉 간직할 수 있기를 응원하는 바이다.


김가희 장호원중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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